【 앵커멘트 】<br /> 연일 연고점을 찍던 원/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1,300원 마저 넘어섰습니다. <br />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일 팔아치우는 주식시장은 또 연중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사흘 연속 연중 최고점을 찍던 원/달러 환율은 외환시장 개장 20여 분 만에 1,300원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 장중 1,302.3원까지 오른 뒤 등락을 거듭하다 1,301.8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 원/달러 환율이 1,300원을 넘은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7월 이후 13년 만입니다.<br /><br />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처음 인정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졌습니다. <br /><br /> 정부는 환율 상승을 억제하려고 구두 개입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추경호 /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<br />- "정부는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