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을 포함한 치안감 이상 해경 간부 9명이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종합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경찰청은 오늘(24일) 정 청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을 비롯해 김병로 중부청장과 김종욱 서해청장 등 해경 치안감 이상 간부 8명도 일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 청장은 최근 조직에 닥친 위기 앞에서 조직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, 위기를 극복하려면 새로운 지휘부를 구성하는 게 답이라는 결론을 얻었다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경찰청은 재작년 9월 서해에서 피격된 해수부 공무원이 월북한 거로 보인다는 수사 결과를 당시 발표했다가 최근 이를 번복해 논란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정 청장은 그제(22일)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, 피격 공무원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과 유족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사건 초기엔 국방부 입장과 해경이 자체적으로 확인한 증거에 따라 월북으로 판단했지만, 이후 국방부로부터 수사상 필요한 특수정보를 받지 못했고, 기존 자료로는 월북 혐의를 입증할 수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2412462921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