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 서해 피격 중간조사 발표…야, 워크숍 마무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은 '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'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국회에 유족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고, 당 진상조사TF도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를 맡은 국민의힘 TF는 오늘 오전 국회에 유족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 참석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"대한민국 공무원이 공무 수행 중에 북한에 의해 살해당한 것도 모자라 '월북'으로 매도당했다"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현재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된 당시 사건 관련 기록 공개를 위해 양당 간의 협의 절차에 착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유족 측도 오는 27일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를 만나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민주당은 대통령기록물 등 관련 자료에 대한 공개 요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.<br /><br />간담회 직후 국민의힘 진상조사TF는 오늘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TF 단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은 사건 이후 7시간 분량의 북한 통신 보고 내용에서 '월북'이란 단어는 단 한 차례 나온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TF 소속의 신원식 의원은 이조차 북한군 병사가 고 이대준씨에게 물은 것을 다시 상급 기관에 무전기로 보고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고 당시 맥락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TF는 당시 문재인 정부가 이씨 관련 첩보를 파악하고도 6시간 동안 구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엔 민주당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어제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진행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한 1박 2일간의 의원 워크숍을 마무리하고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의원 전체 명의로 발표한 결의문에서 "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해 하나가 되겠다"며 쇄신을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전략기획위원자을 맡은 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"내로남불과 오만, 독선에 대한 비판을 새겨듣고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지방선거의 경우 "공천 과정에서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지 못했던 측면과 대선 패배 후 책임지지 않는 태도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"고 덧붙였는데요.<br /><br />이는 당내 반발에도 서울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각각 강행한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상임고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어제 워크숍에선 같은 조에 추첨된 홍영표 의원이 이재명 상임고문을 향해 '전당대회 불출마'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이 고문은 말을 아꼈는데요.<br /><br />대신 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이를 '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나 민생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'고 말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더불어민주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