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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北 병사 음성…2시간 만에 단 한 번 ‘월북’ 단어 나와”

2022-06-24 20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, 진실을 찾아가는 퍼즐 맞추기가 한창인데요. <br> <br>2년 전 월북이라고 판단했던 핵심 증거는 고 이대준 씨가 북한에 표류하던 당시, 북한군끼리 나눈 대화의 감청 내용이죠.<br> <br>그 자료를 본 군 관계자의 보고 내용을 국민의힘이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전체 7시간 통신 내용 중 월북 관련 언급은 딱 한 번 나온다는데요. <br> <br>북한 군이 이 씨를 발견한지 두 시간 정도 지났을 때 상부에 “월북했다고 합니다" 이렇게 보고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월북 의사가 있었다면 더 적극적이지 않았겠냐며 국민의힘 주장이고, 민주당은 왜곡 선동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힘 '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'는 문재인 정부가 '월북' 근거로 삼았던 북한군 감청 내용에는 '월북' 이란 단어가 단 한 번 등장한다고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] <br>"7시간 통신에 해당하는 방대한 내용인데, 이 첩보가. 그 중 '월북'이라는 단어는 딱 한 문장에 한 번 등장하고 그 전후에 전혀 월북 관련된 내용이 없다. 왜 월북했고, 어떻게 월북했고 이런 내용들이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." <br> <br>TF가 어제 국방부를 찾아 북한군 감청 SI자료를 본 군 관계자들에 질의하고, 당시 국방부가 청와대에 보고한 문서를 열람한 뒤 종합한 겁니다. <br> <br>'월북'이라고 말한 건 고 이대준 씨의 직접 음성이 아닌 '월북했다고 한다'고 상부에 보고하는 북한 병사의 음성이었다고도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신원식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상급 부대에서 묻습니다. ‘월북했느냐’ 하니깐 현장에 있는 북한군 병사가 ‘월북했다고 합니다’이상입니다." <br><br>TF는 '월북'이란 단어가 처음 등장한 건 사건 당일 오후 5시로 해수부 공무원이 북한군에 잡힌 지 두 시간이 지난 뒤였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애당초 월북 의사가 있었다면 붙잡힌 순간부터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가 '월북'으로 몰고간 정황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> <br>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의 민주당 의원들은 "국민의힘이 왜곡과 선동으로 문재인 정부의 잘못을 부각하는데 혈안이 돼 있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찬우 <br>영상편집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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