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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총기사건 원흉 AR-15는 '노터치'...알맹이 빠진 총기규제법 / YTN

2022-06-24 632 Dailymotion

주요 총기 사건마다 AR-15…최근 총격서도 사용 <br />AR-15 불법 조립 '고스트건'으로 인기 모델 <br />공격용 무기 금지·연령 상향 등 알맹이 빠져 <br />"총기 대책으로 역부족" vs "역사적 여야 합의안"<br /><br /> <br />미국에서 연방 대법원이 공공장소에서 권총 휴대 허용 판결을 내린 가운데 상원이 총기 규제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29년 만의 일인데, 법안에 공격용 무기 판매 금지나 총기 구매 연령을 높이는 내용 등은 빠져 과연 실효성이 있겠느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총기난사 사건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AR-15 소총. <br /> <br />최근 뉴욕주 슈퍼마켓과 텍사스주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 때도 쓰였던 무기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도 한때 주력으로 사용했던 M-16의 원형으로, 미국 민간이 보유한 총기 4억 정 가운데 약 5%인 2천만 정이 팔린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밀거래되는 불법 총기, 이른바 '고스트건'으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어서 총기 사건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잇따른 총기 사건 이후 AR-15를 비롯한 공격용 총기 규제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AR-15 개발자 손자는 할아버지가 이 총이 전쟁터가 아닌 아이들과 무고한 생명을 살해하는데 쓰일 줄 알았다면 끔찍하게 생각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상원의 여야 협상 과정에서 공격용 무기의 판매 금지와 반자동소총 구매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높이는 방안 등은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위험 인물의 총기 소지를 금지하는 레드 플레그 법안의 지원책과 신원조회 강화, 총기 밀매 처벌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끊이지 않는 총기 사건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지만, 29년 만에 처음으로 총기규제와 관련한 합의안을 내놓기 위해 절충안을 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[척 슈머 /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: 이 총기 안전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며, 생명을 구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법안은 과거 총기 규제안에 번번이 어깃장을 놨던 공화당 상원 의원 10여 명이 합의안 마련과 표결에서 찬성에 가세하며 힘을 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29년 만의 기념비라는 총기규제법이 통과됐지만 알맹이는 빠져 실제 총기 사고 예방과 감소에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준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62502135823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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