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싹하거나 섬뜩하거나…올 여름 돌아온 공포영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름은 공포 영화의 시즌이지만 코로나로 명맥이 끊기다시피 했는데요.<br /><br />극장의 회복과 함께 올 여름엔 국산 공포영화는 물론 다양한 국적의 외국 공포물이 돌아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원치 않게 외딴집으로 이사 온 가족.<br /><br />첫날부터 환청에 시달리는 등 기괴한 사건들이 연속되고, 어느 날 열지 말아야 할 문을 열게 되면서 비극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 "이상한 소리 났잖아." "아, 왜 그래 진짜."<br /><br />다음 달 개봉하는 '뒤틀린 집'은 현관과 안방 거실의 방위가 뒤틀려 생긴 틈으로 온갖 귀신을 불러 모으는 흉가를 소재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랜만에 개봉하는 국산 공포 영화로 코로나로 끊기다시피 한 공포물의 명맥을 이어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외국산 공포물도 올여름 극장가를 공략합니다.<br /><br />가장 기대되는 작품은 '겟아웃', '어스'로 호러 명장의 반열에 오른 조던 필 감독의 신작 '놉'입니다.<br /><br />한국계 스티븐 연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, 줄거리는 아직까지 별로 알려진 바가 없어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개봉한 '데쓰 캘린더'는 유럽 사람들이 예수 탄생을 기다리며 선물로 주고받는 강림절 달력을 공포 소재로 활용했습니다.<br /><br />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무용수가 날짜마다 정해진 규칙을 지켜야 하는 강림절 달력의 유혹에 빠지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이밖에 밀실 탈출 호러 영화 '큐브'의 일본판 리메이크 작품이 다음 달 13일 개봉하는 등 공포물 마니아들을 위한 선택지가 다양하게 준비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