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주 검찰 중간간부 인사…'진용 재정비'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 주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인사가 마무리되면 각종 의혹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, 진용이 어떻게 바뀔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법무부가 대규모 차장·부장급 중간간부 인사를 곧 단행합니다.<br /><br />인사 기조에 관심이 쏠리는데, 앞선 검사장급 인사에서는 '특수통' 약진이 두드러지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 '탕평 인사'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 "형사부·공판부 검사들, 열심히 일한 검사를 우대한다는 그런 인사 원칙이 있으니까…"<br /><br />인사 규모도 크고 성격도 다른 중간간부 이하 인사에서는 분야별 적재적소 배치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전 정권과 관련된 주요 사건을 수사하는 핵심 부서에는 특수통을 중용하는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검수완박법'이 시행되는 9월 전까지 새 지휘부와 함께 사건을 처리할 인력 배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검찰 안팎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인사가 마무리되면 '대장동 개발 의혹'과 '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', '서해 공무원 피살 의혹' 등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반면, 두 달째 공석인 검찰총장 인선 작업은 늦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총장이란 자리가 인사청문회까지 해서 출범하고 자리를 잡기까지 실제로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리거든요. 지금은 신속하게 당면한 현안에 대해 업무를 해야될 부분이 많은…"<br /><br />머지않아 검찰 수사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, '총장 패싱', '식물 총장' 논란은 되풀이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#검찰 #검찰인사 #법무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