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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,300원 뚫린 환율에…짙어지는 불황의 그늘

2022-06-25 24 Dailymotion

1,300원 뚫린 환율에…짙어지는 불황의 그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주(지난주) 원·달러 환율이 한때 1,300원을 돌파하면서 우리 경제의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환율이 오르면서 덩달아 물가가 오르고, 또 그걸 잡기 위해 금리를 다시 올리다 보면 실물 경제와 금융의 동반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보도에 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3일 원·달러 환율은 결국 1,300원을 넘기며 장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이튿날 하락세로 돌아섰지만, 여전히 1,300원 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필요시 시장 안정 노력을 하겠다는 금융당국의 거듭된 구두 개입에도 환율은 당분간 1,300원 언저리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실물경제 펀더멘털이 미국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안 좋은 상황이고, 그리고 지금 금융시장 불안을 촉발하고 있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완화될 조짐은 없기 때문에…"<br /><br />환율이 오르면 원화 가치가 떨어져 수입 물가의 오름폭은 더 커집니다.<br /><br />이는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, 결국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을 부채질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올 들어서만 벌써 세 차례 기준금리를 올린 한국은행이 다음 달에는 빅스텝, 즉 0.5%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는데 이미 실물 경제에서는 경기 둔화 조짐이 엿보입니다.<br /><br />금리 부담에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얼어붙었고, 경제의 세 축인 생산과 소비, 투자는 이미 지난 4월 한꺼번에 뒷걸음질 쳤습니다.<br /><br />경제 정책 당국자들이 최근의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가운데<br /><br /> "수출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, 무역수지 적자 폭도 다소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."<br /><br />경기는 둔화하는데 물가는 오르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 (trigger@yna.co.kr)<br /><br />#고물가 #고금리 #고환율 #삼중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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