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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흡센서로 자해 막고 AI가 탈옥 감시…새 국군교도소 내부는?

2022-06-25 23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이랬던 국군교도소가 이렇게 바뀝니다.<br> <br> 37년 만에 새로 지었는데요.<br> <br> 일각에선 죄 안 지은 군인들이 머무르는 내무반보다 좋은 게 말이 되냐, 불만도 있지만요.<br> <br> 단순히 인권침해 뿐 아닌라 탈옥이나 극단적 선택을 막는다는 측면에서 분명, 첨단 수감시설은 필요합니다.<br> <br> 한수아 기자가 가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흔히 한국 영화에서 묘사되는 교도소는 좁고 어두운 이미지가 강한 반면, 미국 영화에서 나오는 교도소는 개방감이 강조된 '홀' 형태가 많습니다.<br><br>오래돼 낡아 37년 만에 새로 지은 국군교도소는 미국 영화 배경 같은 모습니다. <br> <br>복도식이 아닌 '홀 형' 구조로 지상 1층 2개동, 지상 2층 1개동 규모로 지어졌습니다.<br> <br>바뀐 것은 하드웨어 뿐 만이 아닙니다. <br> <br>극단적 선택이나 자해 행동을 수감자들의 호흡으로 미리 감지하는 센서가 처음 도입됐습니다. <br><br>수감자들이 수용돼 있는 신축 수용실입니다. 지금 보시는 이 호흡감지센서가 천장에 설치돼 있는데요, 수감자들의 평균 호흡보다 빨라지거나 느려지면 경보가 울리게 됩니다.<br> <br>수감자들을 수시로 감시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던 인권 침해 논란을 IT 기술로 보완한 겁니다. <br> <br>경계도 한층 강화됐습니다. <br> <br>2층 난간에서 수감자가 위험한 행동을 할 경우 이를 인공지능 시스템이 감지해 해당 구역의 폐쇄회로 카메라를 자동으로 비추게 됩니다. <br> <br>수감자의 탈옥도 AI 시스템이 사람의 움직임을 알아서 포착해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. <br> <br>[이용훈 / 국군교도소장(중령)] <br>"인권친화적인 쾌적한 환경조성과 견고한 보안시스템을, 신축을 통해 두 가지 여건을 모두 갖추게 되었습니다." <br> <br>새로 지은 국군교도소는 다음주부터 정식 가동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영수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 /><br /><br />한수아 기자 sooah72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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