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끊어진 하늘·바닷길...전쟁 장기화에 동포들 '시름' / YTN

2022-06-25 24 Dailymotion

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규제가 풀리면서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해지고 있지만 러시아는 예외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석 달 넘게 하늘길이 꽉 막히면서 발이 묶인 동포들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전명수 리포터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무역 회사에서 일하는 박도연 씨. <br /> <br />가족을 만나러 한국에 가야 하는데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하늘길이 막혀, 한국에 가려면 모스크바와 두바이를 거쳐 스무 시간 넘게 돌아가야 하다 보니, <br /> <br />요금도 비싼 데다 휴가를 길게 내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도연 / 직장인 : 두 시간에 30~40만 원 정도면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는 거리가 지금은 이틀 걸려서 5백만 원 정도는 잡고 가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거리고요.] <br /> <br />이렇게 동포들의 발이 묶이자 우리 정부는 지난 3월 말,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강원도 동해항으로 들어가는 특별 여객선을 띄워 70여 명의 귀국을 도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회성 운항에 그쳐, 양국의 자유로운 왕래는 다시 불투명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신우 / 강원도-러시아 협력본부장 : 그 배(특별 여객선)는 4월 1일부터 5월까지 정기 수리 예정에 있었습니다. 수리를 완료하고 다시 운항을 재개했지만 현재 여객 운항은 안되고 화물만 운항이 가능한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[알렉세이 스타리치코프 / 연해주 정부 국제협력청장 : 현재 저희의 가장 큰 바람은 가능한 빨리 양국 간 여객 운항을 재개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세계 각국이 코로나19 규제를 잇달아 풀면서 다양한 교류가 재개되고 있지만, 러시아는 이처럼 여전히 '안갯속'입니다. <br /> <br />관광 산업과 각종 교류는 물론 이제는 하늘길과 뱃길마저 막혀버리자 러시아 동포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과 지리적 위치가 가까워,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이곳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30만 명에 이를 만큼 교류가 활발하던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[장민석 /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: 블라디보스토크와 한국은 굉장히 가까운 이웃 마을처럼 돼 있었거든요. 왕래도 굉장히 많았고…. (그런데 지금은) 생활과 사업에 있어서 큰 불편이 나타나고 있어서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더해, 전쟁 여파로 물가 상승률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, 서민 경제와 직결된 식료품값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전명수 (parks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62605583991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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