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박찬호 결승타' KIA 3연승…미란다는 7사사구 강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KIA가 '돌아온' 두산 선발 미란다의 충격적인 투구를 발판 삼아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KIA 박찬호와 이창진이 결정적인 적시타로 승기를 가져왔습니다. 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깨 부상으로 두 달간 마운드를 떠나 있던 '지난해 MVP' 두산 미란다의 복귀전은 충격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미란다는 1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는 동안 볼넷 6개, 몸맞는 공 1개를 남발하며 4실점하고 강판됐습니다.<br /><br />역대 한 이닝 최다 사사구의 불명예를 안은 미란다의 악투에도 불구하고 김재환의 홈런과 양석환의 동점 적시타로 따라간 두산.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.<br /><br />5-5로 맞선 7회 KIA 박찬호의 균형을 깨는 2루타와 이창진의 쐐기 2타점 적시타가 폭발했습니다.<br /><br /> "요즘에 너무 재밌게 타석에 들어가고 있어요. (김종국 감독님이) 요즘 수비가 좋다고 칭찬을 해주시긴 했어요."<br /><br />박찬호의 안정적인 수비에, 마무리 정해영이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진 KIA는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8-6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 "이틀 연속 두산과 극적인 승부를 벌인 4위 KIA는 3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습니다."<br /><br />4회 유격수 박성한이 슈퍼캐치로 SSG 선발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줍니다.<br /><br />5회엔 우익수 한유섬이 끈질긴 질주로 파울 플라이를 잡아냈고,<br /><br />김광현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장단 14안타를 몰아친 SSG는 NC전 8-1 승리로 3연승을 달렸고 6이닝 무실점 호투한 김광현은 시즌 8승째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키움 이정후가 3회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선제 결승 3루타를 신고합니다.<br /><br />사이클링 히트에 홈런 한 개가 모자랐던 이정후. 6타수 3안타 3타점을 때려낸 이정후를 앞세워 키움은 롯데에 13-5 대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joone@yna.co.kr<br /><br />#박찬호 #KIA #미란다 #김광현 #이정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