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내홍 심화…'反이준석' 전선 가시화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가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대표에 대한 윤리위 징계심의가 미뤄지면서 일단 숨고르기 들어간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당 내 갈등전선이 심화하는 가운데, 주말인 오늘은 표면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이 대표 측근에 대한 윤리위 징계 절차가 시작됐지만,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는 다음달 7일로 일단 미뤄졌는데요.<br /><br />이 징계 심의 결과가 갈등국면의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그때까지 남은 2주간 이 대표와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는 당내 세력, 또 안철수 의원 등의 신경전은 지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특히 '반 이준석'을 연결고리로 윤핵관과 안철수 의원의 연합 움직임이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안 의원은 내일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 주축인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할 예정인데요, 이 대표 징계 연기 등 현재 내홍 상황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동시에 이 대표가 띄운 혁신위 첫 공식 회의도 내일 열려서, 주초부터 내홍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대표는 SNS에 자신의 새치 사진을 올리면서 현재 상황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극심하다고 간접적으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민주당 의원 워크숍이 열렸고 전당대회를 둘러싼 여러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지는데요.<br /><br />리더십에 대한 논의, 어디까지 이뤄졌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주 열린 워크숍에서 선거 패배 이후 곳곳에서 분출됐던 의견을 한 자리에서 나누었습니다.<br /><br />선거 패배에 대한 반성, 또 앞으로 당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, 누가 당을 이끌어야 할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당대표 출마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쳐온 친문 홍영표 의원은 "절박한 마음으로 헌신하겠다"고 워크숍 소회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당의 변화를 위해 당대표 출마는 물론이고 재선의원들이 주장한 '책임있는 사람 불출마' 요구도 고려하겠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공식 행사에 처음 참석했던 이재명 의원은 전당대회에 대한 구체적 언급 대신 경제와 민생을 내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의원은 SNS에서 주가 폭락과 고물가 사태에 정부의 시급한 대응을 요구하며 여야정 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다시금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출마를 섣불리 공식화해서 계파갈등이나 당내 반발을 자극하기보다는, 야당으로서의 정체성 찾기에 몰두하며 고심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한편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용노동부 정책 발표 등을 둘러싼 대통령실과 정부의 의견차이를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.<br /><br />또 원구성 협상 관련해서도 여당의 조속한 결단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국민의힘 #이준석 #윤리위 #징계심의 #전당대회 #원구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