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출국해 첫 다자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. <br><br>부인 김건희 여사도 본격적인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르게 됐는데요.<br> <br> 끝까지 관심을 모았던 일본과의 정상회담은 사실상 불발됐습니다.<br> <br> 송찬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대통령은 내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북대서양 조약 기구,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합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오는 29일 나토 정상회의에서 한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연설을 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같은 날 북한의 추가 핵실험 등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논의하는 한미일 정상회담도 확정됐습니다. <br> <br>한미일 정상회담은 문재인 정부 초반이었던 2017년 9월 유엔 총회 이후 4년 9개월 만입니다. <br> <br>한일 정상회담은 사실상 불발됐습니다. <br> <br>당초 검토됐던 약식회담, 이른바 '풀어사이드' 형식으로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두 정상이 짧은 시간 만나더라도 의제가 필요한데,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상황이 아직 안 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"다음 달 일본 참의원 선거 후 양국 현안을 풀어 가는 모멘텀이 마련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<br>윤 대통령은 11개 정상급 회담과 면담을 갖고 원자력발전, 반도체 등 경제 협력도 강화할 예정입니다.<br> <br>[윤석열 대통령(지난 24일, 용산 대통령실 출근)] <br>"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정상들이 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다양한 현안들, 또 수출과 관련된 문제라든지 이런 것도 필요하면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" <br> <br>부인 김건희 여사도 이번 스페인 방문에 동행합니다. <br><br>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갈라 만찬과 스페인 동포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세계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스페인 왕궁이 주최한 문화 행사와 오찬에 참석하며 국제 무데 첫 데뷔전을 치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