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리구슬로 이름난 프랑스 작가 오토니엘이 대규모 전시를 열며 덕수궁에 황금 연꽃을 피워냈습니다. <br /> <br />덴마크 작가 엘리아슨은 예술과 과학을 결합한 대표작을 5년 만에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작가들의 한국 개인전 소식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리구슬 조각으로 유명한 프랑스 미술가 오토니엘이 대작 '푸른 강'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과 물을 상징하는 푸른색 유리벽돌 7,500장이 관람객을 압도합니다. <br /> <br />'푸른 강' 위로는 작가 고유의 매듭 연작이 시선을 끕니다. <br /> <br />유리구슬들이 매듭처럼 다양하게 얽혀 무한한 변형을 거듭합니다. <br /> <br />끝없이 상호 반사되는 이미지로 무한한 우주를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11년 만에 최대 규모 전시를 한국에서 연 작가는 관람객을 궁궐로 안내합니다. <br /> <br />덕수궁 연못에 핀 커다란 황금 연꽃은 고행과 깨달음을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스테인리스 구슬 위에 금박을 입혔습니다. <br /> <br />연못 안의 소나무 가지에는 염원을 상징하는 금색 구슬 목걸이가 걸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장-미셸 오토니엘 : 무료 관람이니 시간을 내서 작품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보면 좋겠습니다. 덕수궁에 간다면 편안하게 아름다운 정원을 즐기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전시장에 들어서면 '워터 컬러 연작'이 눈에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덴마크 작가 엘리아슨의 색채 탐구에 기반한 작품으로, 다양한 크기의 원들이 겹치거나 맞닿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색깔이 비슷하고 경계가 불분명해 작품을 자세히 보게 됩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연작은 유리 구와 '클렐리아 곡선'(Clelia curve)을 결합한 설치작품입니다. <br /> <br />이 곡선은 위성이 지구의 자오선을 따라 공전하는 궤도를 구의 표면에 수학적으로 구현합니다. <br /> <br />[박경미 / PKM 갤러리 대표 : 예술과 과학의 영역을 융합해서 예술가의 시각으로 과학의 영역을 우리가 인지하고 공감하고, 그곳에서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줍니다.] <br /> <br />2003년 인공태양을 연출한 작품으로 명성을 얻은 작가는 환경 문제에 관심을 쏟으며 개발도상국에 전기를 공급하는 '리틀 썬'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62622321895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