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연구팀이 세계적인 학술대회에 표절 논문을 제출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논문 공저자 중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자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대학교 윤성로 전기정보공학부 연구팀이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인식 학술대회, CVPR에 제출한 논문입니다. <br /> <br />AI 기술로 영상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방법을 다룬 논문으로, 우수 발표논문에 선정된 지 하루 만에 표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학회가 논문을 철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, <br /> <br />서울대학교는 총장 직권으로 연구진실성조사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교수와 제1 저자를 중심으로 표절 범위와 경위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제1 저자인 김 모 씨는 관련 의혹을 폭로한 인터넷 영상에 댓글을 작성해 표절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문 공저자들도 댓글을 남겼는데, 주로 제1 저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공저자 중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자녀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호 장관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출신이며, 아들 역시 같은 과에서 현재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기부 산하 기관인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이번 논문을 지원한 만큼, 관련 기관의 향후 대응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2700594572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