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이스 본능 폭발한 김대원…강원, 제주에 승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K리그1(원) 강등권인 강원이 리그 3위 제주의 덜미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김대원이 강원의 4골에 모두 관여하며 에이스의 자격을 증명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반 21분 제주의 어설픈 수비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넣은 강원 김대원.<br /><br />전반 41분, 프리킥으로 이정협의 다이빙 헤딩골까지 도왔습니다.<br /><br />후반 킥오프 1분 뒤에는 3대0을 만드는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물오른 골 결정력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제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후반 7분을 시작으로 9분 만에 주민규에게 2골을 헌납했습니다.<br /><br />다잡은 승리를 놓칠 위기에 놓인 강원을 되살린 것도 김대원이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32분, 프리킥으로 임창우의 헤더골까지 도우며 격차를 다시 2골로 벌렸습니다.<br /><br />2골 2도움, 강원의 4골에 모두 관여한 김대원은 울먹였습니다.<br /><br /> "3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2골을 따라 잡혔는데, 까딱하다가는 역전 당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창우형이 4번째 골을 넣어서 팀이 안정을 찾았던 거 같아서 고마웠습니다."<br /><br />올 시즌 최다골인 4골을 몰아넣은 강원은 제주에 4대2로 승리하며 강릉에서 치르는 홈경기를 기분좋게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0대0으로 흐르던 후반 추가시간, 울산 엄원상이 성남의 골망을 흔듭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기쁨도 잠시, VAR 판독 결과, 엄원상의 슈팅 전 박주영의 반칙이 인정되며 득점이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아마노 준의 페널티킥마저 VAR 판독 후 취소되는 등 아쉬움을 삼킨 울산은 최하위 성남과 0대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선두 울산은 2위 전북과 승점 8점차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프로축구 #강원 #김대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