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2년 전 우리 공무원 이대준 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을 놓고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죠. <br /> 국민의힘은 사건 관련 공문이 대통령기록물은 아니라 열람이 가능하다는 유권 해석을 받았다며 파상공세를 예고했고,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정략적 왜곡에 대응하겠다며 자체 TF를 꾸렸습니다.<br /> 오지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 【 기자 】<br /> 국민의힘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해경과 국방부에 보낸 청와대 지침 조사에 착수할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 서해 공무원 피살 TF를 이끌고 있는 하태경 의원은 "부처나 기관으로 간 대통령실 공문은 대통령기록물로 볼 수 없다"는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하태경 / 국민의힘 '진상규명 TF' 위원장 (지난 24일)<br />-"23일 2회의 청와대 관계장관대책회의를 거치고 난 후 24일 오전부터 국방부 보고서가 확 바뀝니다. 월북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으로 바뀌고, 그렇기 때문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