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춤해진 확진자 감소세…당국, 재유행 시기 '촉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,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들어 확진자 감소세는 정체기에 접어들고 있는 모습인데, 휴가철 이후에 방역정책 향방도 재유행 시기 변수가 될 거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7일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3,429명.<br /><br />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하루 전보다 줄긴 했는데, 이와 별개로 최근 확진자 감소세는 확실히 주춤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한 달 새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을 보면, 최근 2주간의 곡선은 둔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6일째 두자릿수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3명으로 모두 80대 이상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확진자 감소세 둔화가 면역 효과가 서서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당분간 소폭의 증감이 반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도 3월 정점을 찍은 오미크론 유행이 5월쯤 꺾인 것을 고려해 3~4개월 정도는 면역 효과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7~8월까지는 면역효과를 볼 수 있다는 건데, 이후 정점이 언제 올지는 변이와 방역정책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봤습니다.<br /><br /> "중간에 (유행 영향 줄 정도의) 새로운 변이가 유입되거나 격리의무 해제와 같이 좀 더 방역을 완화하는 조치가 가해지면 9월 또는 10월초 쯤에 정점이 오는 유행을 한번은 경험하지 않을까"<br /><br />여름 휴가철 역시 재유행 정점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거란 우려는 큽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동량이 늘고, 냉방으로 실내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는 등의 계절적 요인 탓에 확진자 수는 다소 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다음달 중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제 등 휴가지와 휴양시설 혼잡도를 낮추는 한편, 개인 방역수칙을 더욱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재유행 #휴가철 #코로나 #방역정책 #당역당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