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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랏돈 3차례 받고…서울대 연구팀 ‘논문 표절’ 망신

2022-06-27 8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에 서울대 연구팀이 제출한 논문이 표절로 드러나며 국제적 망신을 샀습니다. <br> <br>심지어 이 연구에 정부 지원금이 투입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전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표절로 드러난 서울대 인공지능 연구팀의 논문입니다. <br> <br>연구비 지원 기관 목록에 정부 산하 기관이 줄줄이 등장합니다. <br><br>"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연구재단, 4단계 BK21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다"고 적혀있습니다. <br><br>연구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예산이 투입된 겁니다. <br> <br>이 가운데 과기부가 이번 논문 연구와 관련해 세 건에 걸쳐 연구비를 지원했습니다. <br> <br>세 건 중 한 건에는 논문 표절을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힌 제 1저자가 참여연구원으로 등록돼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과기부는 이번 논문을 위해서만 지급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] <br>"이 연구 논문을 위한 과제라고만 볼 수는 없어요. 학생들 생활비나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과제이기 때문에…." <br><br>과기부와 교육부는 표절 논문 연구에 사용된 지원금이 정확히 얼마인지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국가연구개발 사업에서 표절과 같은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최대 3년간 사업 참여를 제한하거나 연구개발비의 1.5배 범위에서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서울대도 오늘부터 총장 직권으로 연구진실성조사위원회를 열고 자체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전민영 기자 pencake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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