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…첫 순방 외교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오늘(27일)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으로 출국했습니다.<br /><br />첫 해외 순방이자, 다자 외교 데뷔전을 치르는 것인데요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공군 1호기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.<br /><br />참모단을 향해 손을 흔들고 목례를 한 뒤 전용기에 탑승합니다.<br /><br />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대통령실 참모들이 윤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길을 배웅했습니다.<br /><br />15시간 가량의 비행을 거쳐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하는데, 윤 대통령은 3박 5일 동안 모두 14건의 외교 행사를 소화합니다.<br /><br />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29일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담입니다.<br /><br />4년 9개월 만에 성사된 이번 회담에선 북한의 7차 핵실험 동향 등 한반도 안보 문제가 다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일 정상의 양자 회담은 열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순방 기간 최소 3차례 마주치지만, 일본이 다음달 참의원 선거를 앞둔 만큼 과거사 문제에 대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점이 고려됐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29일 나토 정상회의에선 3분 가량의 짧은 연설을 합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적 안보 위기에 대응하는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북한 비핵화에 대한 나토 회원국의 관심을 당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유럽 9개 나라와의 양자 회담도 잡혔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와 원전, 방위산업 등 수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 "이 원전 세일즈를 위해서 백방으로 뛰겠습니다."<br /><br />윤 대통령과 함께 순방길에 오른 김건희 여사는 스페인 국왕이 주최하는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하는 등 다자 외교 첫 무대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김건희 #나토_정상회의 #스페인 #다자외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