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틴, 우크라 침공 후 첫 해외 순방…구소련권 세몰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공개 해외 순방에 나섭니다.<br /><br />타지키스탄, 투르크메니스탄 등 구소련 국가들을 찾을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서방의 제재와 연대에 맞서 동맹과 우호 세력들을 결집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브릭스(BRICS) 정상 회의에서 브릭스 독자 경제권 형성을 주장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.<br /><br /> "우리의 동맹국(브릭스 국가)들은 국제적·지역적 등 모든 범위의 문제들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브릭스 국가들의 권위와 세계적 영향력이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그의 다음 행보는 구소련권 세몰이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국영방송은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 중앙아시아의 구소련 국가 2곳을 잇달아 찾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은 우선 러시아의 긴밀한 군사 동맹인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를 방문해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과 회담합니다.<br /><br />뒤이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리는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, 아제르바이잔과 카자흐스탄, 이란 정상들도 여기에 모입니다.<br /><br />또 오는 30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의 서부 그로드노를 이틀간 일정으로 방문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포럼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이 공개 해외 순방에 나서는 것은 올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와 연대에 맞서 직접 동맹과 우호 세력을 결집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의 공개적인 해외 방문은 지난 2월 중국 베이징행이 마지막이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"중러 우정에는 한계가 없다"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푸틴_해외순방 #구소련 #벨라루스 #브릭스 #시진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