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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자 줄이겠다는 한전...팔려는 해외 자산은? / YTN

2022-06-27 101 Dailymotion

한전, 필리핀 세부 발전소 등 2곳 매각 공식화 <br />"자산 가치 산정 중…투자 비용 등은 비공개" <br />"알짜 자산 팔아치우는 거 아니냐" 목소리도 나와 <br />발전사들도 해외 자산 매각 등 추가 검토<br /><br /> <br />부채 비율이 200%가 넘는 한국전력은 전기 요금 인상과 더불어 해외 사업장을 팔아서 적자를 메우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매각 대상에는 한전을 제외한 전력 그룹사 5곳 소유의 해외 자산도 포함됐는데, 내부에선 알짜 자산까지 팔아야 하는 거냐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전력이 매각을 공식화한 해외 자산은 필리핀 세부에 있는 석탄발전소 한 곳과 디젤발전소와 배전 회사 등이 섞여 있는 사업장 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세부 석탄발전소는 최근 3년 동안 평균 연 매출이 천억 원을 넘고, 당기순이익은 2~3백억 원대로 꾸준히 돈을 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디젤발전소와 배전 회사 등을 운영 중인 SPC, 특수목적법인 사업장 역시 최근 3년 동안 평균 당기순이익은 160억 원 이상입니다. <br /> <br />두 곳 다 우량 자산으로 평가받습니다. <br /> <br />한전 측은 매각 주관사 선정이 끝나 가치 산정 중이라면서 매입 당시 투자 비용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국전력 관계자 : 그거(매입가)가 최저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 금액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최대한 아예 (외부에) 안 나가는 게 저희는 좋을 거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6년 5개 발전사가 각각 4%, 8백억여 원씩 투자해 모두 20% 지분을 확보한 인도네시아 바얀 광산 사업도 알짜로 분류되는데, 이번에 매각 검토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분 4% 기준으로 2019년 장부가액이 천7백억 원 정도였는데, 국제 상황 등으로 석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번 달 기준 장부가액은 7천억 원으로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초기 투자 금액보다 9배 가까이 오른 가격에 팔 수 있게 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전뿐 아니라 발전사 내부에선 회사채를 갚기 위해 알짜 자산을 팔아치우는 게 맞는 방향이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한 발전사 관계자는 취재진과 통화에서 "수익이 안 나면 당연히 팔아야겠지만, 배당금이 갈수록 늘고 있는 자산을 파는 게 맞는지 의문이다"라면서 "억울한 부분이 있지만, 내색은 못 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발전사들은 해외 자산 매각이나 지분 조정 등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62805431953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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