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부지방에 폭우와 강풍이 이어지면서, 주요 하천의 수위가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낮부터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가 있어, 안전사고와 비 피해에 유의해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황윤태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연천군 군남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바람이 많이 불고 있는 거 같은데,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군남댐 인근에는 초속 9미터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가 시속 40㎞ 정도로 달릴 때 창밖에 얼굴을 내밀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풍속입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비가 짧은 시간 동안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연천과 파주 지역에는 예비 호우주의보가,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비가 내리면서 댐과 교량 수위도 어젯밤보다 조금 올랐는데요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군남댐의 수위는 계획 홍수위인 40m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, 어젯밤 9시보다는 0.5m 오른 26.7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수조절용 댐인 군남댐은 현재 초속 1천 제곱미터 정도의 물을 방류하면서 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입량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방류하고 있는데, 오늘 낮 12시쯤부터 예고된 집중호우에 대비해 수위를 조절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임진강 하류 쪽은 눈에 띄게 수위가 높아졌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 쪽 임진강에서 흘러온 물이 지나는 필승교 수위는 오전 9시 기준 2.2m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9시와 비교할 때 70cm 넘게 불어난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임진강 하류 지역에 있는 파주 비룡대교 수위도 비슷한 수준인 2.5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, 정부는 아직 올해 내린 비의 양이 예년보다는 부족했기 때문에 대규모 댐 방류는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27일) 기준 전국 용수댐 저수량은 예년의 68% 수준인데요. <br /> <br />내일(29일)까지 수도권에만 하루 200㎜가 넘는 비가 쏟아진다는 예보가 있어 수위는 빠르게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연천군은 어제부터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어서자 주의 당부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 당국은 북한 황해도 부근에 많은 비가 내린 영향으로 임진강과 한탄강 수위가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면서, 캠핑장과 피서지 야영객들에게 사고와 비 피해가 없도록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윤태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2809560931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