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가족끼리 제주 한 달 살기 체험학습을 한다며 나섰다가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의 행방이 일주일째 오리무중입니다.<br /> 경찰은 수색 범위를 확대했는데, 조 양의 아버지가 지난해 사업을 하다 폐업한 뒤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 정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달 29일 완도 신지면으로 들어간 조유나 가족.<br /><br /> 오후 11시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한 펜션에서 조 양을 어머니가 등에 업고 나오는 장면이 마지막으로 확인됩니다.<br /><br /> 이후 다음 날인 새벽 1시 무렵 조 양과 어머니의 휴대전화 신호가 순서대로 끊기고, 3시간 뒤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도 인근 송곡항에서 사라집니다.<br /><br /> 경찰은 송곡항 주변과 바다를 수색했지만, 큰 성과가 없자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정치훈 / 기자<br />- "차로 5분쯤 떨어진 이곳 포구에서도 이처럼 수색을 벌이고 있는데, 이곳은 인적도 드물고 주변에 C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