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법무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<br /> 지난 검사장 인사에 이어 이번에도 '윤석열 사단'으로 불리는 '특수통'들이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 성남지청장 등 주요 보직에 전면 배치되면서, 향후 대대적인 사정 정국이 조성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 길기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법무부가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에서 검사 7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인데, 이번에도 특수통 출신의 윤 사단 검사들이 주요 보직에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 전국최대 규모의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는 직전까지 서울동부지검에서 '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' 수사를 지휘했던 성상헌 차장검사가 임명됐고,<br /><br />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루된 '성남FC 후원금 의혹' 수사를 지휘하는 성남지청장에는 대검 대변인 출신 이창수 차장검사가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 또, 서울중앙지검의 특수 수사를 담당하는 반부패수사1·2·3부장에는 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