檢 조직개편 이어 尹 정부 첫 중간간부 인사 단행 <br />차장·부장검사급 680여 명 포함…역대 최대 규모 <br />핵심 요직에 ’尹 사단’ 특수통 전면 배치<br /><br /> <br />법무부가 지난주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이어, 역대 최대 규모의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특별수사부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3곳에 '윤석열 사단' 특수통 부장검사들이 나란히 배치되는 등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단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최대한 확대하는 조직개편에 맞춰,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선 수사를 지휘하는 차장·부장검사급 680여 명이 한꺼번에 자리를 옮겼는데, 핵심 요직엔 검찰 내 '윤석열 사단'이 전면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눈에 띄는 건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부서 3곳입니다. <br /> <br />반부패수사 1·2·3부장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엄희준·김영철·강백신 부장검사는 윤 대통령이 검찰 재직 시절, 국정농단과 조국 전 장관 수사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특수통 검사들입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인연도 깊은데, 서울중앙지검 반부패부엔 대장동 사건부터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,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 같은 민감한 현안들이 배당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직자나 선거 사건을 담당하는 공공수사부 역시 색깔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서해 피격 공무원 월북 조작 의혹 사건을 배당받은 공공수사1부장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때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을 지낸 이희동 부장검사가, <br /> <br />여성가족부 대선공약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공공수사2부장엔 과거 월성원전 사건을 수사했던 이상현 부장검사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동부지검 차장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됐던 전무곤 차장검사가 전보됐고, '여의도 저승사자'로 불리는 서울남부지검 금융·증권범죄 합동수사단장엔 과거 '사법 농단' 사건을 수사했던 단성한 부장검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차기 검사장 승진 1순위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엔 성상헌 서울동부지검 차장이, 성남지청장엔 윤 대통령의 마지막 대검 대변인이었던 이창수 대구지검 차장이 전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추미애 전 장관 시절 윤 대통령 징계를 주도했던 박은정 현 성남지청장은 광주지검으로 좌천됐고, 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2822013719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