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 "청, 정보공유 없어"…야 "번복에 대통령실 개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관련 여야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통일부를 찾아 2년 전 월북 판단의 근거를 찾기 위한 조사를 이어갔고, 민주당도 자체TF 첫 회의를 열고 월북 판단을 뒤집는 과정에서 현 대통령실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TF는 인권위와 해경, 국방부에 이어 통일부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TF는 통일부가 고 이대준씨가 생존해 있는 시간 동안 청와대로부터 정보 공유나, 구조 관련 지시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(고 이대준씨가) 생존한 6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생존 사실에 대한 정보공유를 전혀 안했다. 그리고 구조관련 지시도 전혀 없었다."<br /><br />TF는 관련 정보 공유가 있었다면 언론을 통해서라도 북한에 메시지를 낼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, 당시 청와대의 대처에 거듭 의문점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도 자체 TF 첫 회의를 열고 반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와 해경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은 TF는 해경이 2년 전의 결과를 뒤집은 근거는 관련 '물증'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수사 주체인 해경이 주장을 번복하자 합참과 국방부도 이를 따를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조사 결과를 뒤집는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관여 의혹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 "현 대통령실, 안보실이 연관돼 있습니다. 안보실에서 검토하고 협의한 정황들이 있습니다. 충분히 개입이 있었다고 보고…"<br /><br />국민의힘은 2년 전 월북 판단의 근거를 찾기 위한 조사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인 데다, 민주당은 전선을 현 대통령실까지 넓히면서 공방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junelim@yna.co.kr<br /><br />#국민의힘 #더불어민주당 #서해피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