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포스코 남성 직원들이 지난 3년간 회식 자리 등에서 여직원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폭로와 관련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 포스코는 관리 책임이 있는 임원 6명을 중징계하고 성 윤리 강화를 위한 쇄신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 민경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에 직·간접적 관리 책임이 있는 임원들을 중징계했습니다.<br /><br /> 대상은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 등 총 6명입니다.<br /> <br />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한 남성 직원 4명에 대해서도 모레(1일), 인사위원회를 열어 경찰 조사에 상관없이 징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불씨는 포스코 전체로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포스코 직원 수백 명이 모인 SNS 대화방에서 수시로 성차별이 이뤄졌단 정황이 나오는 등 조직 문화 전반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겁니다.<br /><br /> 현재 고용노동부는 성폭력 고소 사건과 함께 직장 내 성범죄 요인에 대해서도 직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