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에는 접경 지역인 임진강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임진강의 물도 불었다고 하던데,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지금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밤새 내리던 폭우는 잦아들었지만 비가 그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거센 바람이 더해져 빗방울이 세차게 휘날리기도 하는데요. <br /> <br />홍수 조절용 댐인 이곳 군남댐은 지금까지도 폭포에 가까운 흙탕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임진강 군남댐의 수위, 새벽 7시 반 기준 29.7m입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(28일)과 비슷한 수치인데 군남댐은 초당 3천2백60톤의 물을 계속 쏟아내면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호우 주의보는 새벽 5시를 기점으로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곳 연천을 포함해 파주, 평택 등 경기도 대부분 지역엔 강풍 주의보가 유지되는 상탭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군남댐 주변에선 주민과 야영객을 대상으로 한 경보 방송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기상 당국은 비가 내릴 때 외출을 자제하고 물가에선 멀리 떨어지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임진강 군남댐은 접경지역이라 북한의 황강댐 방류와도 연관되어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의 방류 조짐은 보이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상류에 있는 황강댐 수문을 열면 6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곳 군남댐의 수위는 급격하게 높아집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무단으로 방류를 결정하면 접경 지역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북한은 아직까진 황강댐을 열지 않은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북한 쪽 강 수위는 여전히 높은 상탭니다. <br /> <br />임진강 최북단인 필승교 수위는 어젯밤 8시쯤 6m를 넘은 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위기대응 관심 단계 수위인 7.5m까지 불과 1.5m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가까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어제(27일) 우리 정부는 북한 황강댐을 방류할 경우 사전에 통지해달라고 요구한 상탭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남북 간 통신 연결이 안 돼 북한이 요구를 들어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여 여기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북한 방류 상황을 감시해야 할 거 같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290806301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