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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진강 군남댐 인근 경고 방송...北 수문 개방 '촉각' / YTN

2022-06-29 273 Dailymotion

이번에는 접경 지역인 임진강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, 수위가 많이 높아진 거 같은데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며칠간 장맛비가 이어지며 이곳 임진강의 물은 현재 많이 불어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폭우는 그쳤지만 홍수 조절용 댐인 이곳 군남댐에선 지금도 폭포 같은 흙탕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위도 높아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 9시 기준 군남댐의 수위는 29.7m입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(28일)과 비슷한 수치인데 군남댐은 초당 3천2백60톤의 물을 계속 쏟아내면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호우 주의보는 새벽 5시를 기점으로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어제부터 군남댐 주변에선 주민들에게 안전에 특히 유의하라는 경고 방송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기상 당국은 비가 내릴 때 외출을 자제하고 물가에선 멀리 떨어지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임진강 군남댐은 접경지역이라 북한의 황강댐 방류와도 연관되어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의 방류 조짐은 보이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상류에 있는 황강댐 수문을 열면 6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곳 군남댐의 수위는 급격하게 높아집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무단으로 방류를 결정하면 접경 지역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2년 전에도 연천 지역 주민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적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지금까진 북한은 수문을 열지 않은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북한 쪽 강 수위는 다시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임진강 최북단인 필승교 수위는 새벽부터 줄곧 6m 안팎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30분 전인 오전 9시 반쯤부턴 6.1m에 근접한 수치를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위기대응 관심 단계 수위인 7.5m까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데 유속도 빨라지는 추세라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어제 북측에 황강댐을 방류할 경우 사전에 통지해달라고 요구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그러나 북측이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고 그대로 통화를 끊은 상태라 우리 정부의 요구를 들어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동안은 여기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북한의 방류 상황을 감시해야 할 거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290953048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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