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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고 웃는 천적 관계...이 운명, 바꿀 수 있을까요? / YTN

2022-06-29 6 Dailymotion

프로야구에는 특정 팀이나 선수에게 유독 강하거나 약한 '천적 관계'가 존재합니다. <br /> <br />KIA 투수 이의리의 천적인 키움 이정후는 어제(화요일) 경기에서도 홈런을 뽑아냈는데요. <br /> <br />올 시즌 들어 벌써 3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KBO 리그에 어떤 흥미로운 천적 관계가 있고, 과연 이 운명은 극복할 수 없는 것인지 김상익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년 연속 타격왕을 노리는 키움 이정후가 KIA 이의리를 상대로 시즌 14호 3점 홈런을 쏘아 올립니다. <br /> <br />이정후는 신인왕 후배 이의리로부터 올해 뽑아낸 안타 4개 중 3개가 홈런일 정도로 확실한 천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KIA 박찬호는 타자들이 껄끄러워하는 롯데 투수 반즈를 상대해 올 시즌 7타수 6안타 8할대 타율의 절대 우위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KIA 박동원만 상대하면 고양이 앞의 생쥐가 되는 삼성 투수 원태인. <br /> <br />지난해 3연타석 홈런을 허용할 정도로 둘의 관계도 KBO 리그에서 유명한 천적 관계 중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타격왕 후보인 롯데 이대호는 양현종에 올 시즌 9타수 4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양현종의 공이 편안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박용택 / 야구 해설가 : 그 투수 볼을 내가 잘 친다는 건 결국 그 투수가 던지는 두 번째, 세 번째 변화구가 훤히 다 보이는 거고, 훤히 다 타이밍이 잘 맞는 거죠.] <br /> <br />반대로 특정 투수만 만나면 꼼짝 못 하는 타자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SSG 추신수의 천적은 kt 투수 고영표인데 작년과 올해 10타수 무안타에 삼진이 무려 7개입니다. <br /> <br />홈런 선두를 달리는 부활의 아이콘 kt 박병호도 SSG 김광현만 만나면 작아집니다. <br /> <br />올해 2타수 무안타를 포함 27타수 4안타, 절반 넘는 14번을 삼진 아웃당했고, 타율은 1할 4푼 8리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국민 타자 이승엽도 현역시절 롯데 레일리 만큼은 피하고 싶은 투수여서 스스로 출전 명단에서 빼달라고 요청할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승엽 / 전 삼성 선수 (2016년 인터뷰) : 그 투수 던지는 날에는 '죄송합니다. 저는 오늘 게임 안 나가는 게 팀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' 이렇게 하죠.] <br /> <br />물론 이런 천적 관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극복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2년 연속 kt에 5승 11패의 열세를 보였던 한화는 다른 팀에는 일방적으로 몰리면서도 올해 kt한테 만큼은 5승 1패로 앞서 징크스를 극복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KIA도 지난 3년간 두산에 승리를 헌납하는 '먹잇감'이었지만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상익 (si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206291726227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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