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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9일 만에 조유나 양 가족 차량 인양…펜션 떠날 때 그 옷차림

2022-06-2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거의 한 달 동안 실종 상태였던 조유나 양 일가족이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. <br><br>전남 완도 바다 속에 있던 차량을 꺼냈더니, 부친은 운전석에, 조 양과 엄마는 뒷좌석에 탄 채 숨져 있었습니다.<br> <br>펜션을 나갔던 그 옷차림과 똑같았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 기자와 안타까운 사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뒤집힌 은색 승용차가 크레인에 들려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. <br> <br>바퀴엔 펄이 잔뜩 묻어있고, 트렁크는 열려 있습니다. <br> <br>해경 직원들이 그물로 차량을 덮자, 크레인이 배로 싣습니다. <br> <br>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이 탄 승용차가 가두리 양식장 바닷속에서 나와 29일 만에 인양되는 겁니다. <br><br>인양된 승용차는 보시는 것처럼 뒤집혀 진 채 견인 차량에 실려 있습니다.<br> <br>차량 내부에서는 시신 3구가 발견됐는데,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은 운전석에, 어머니와 딸로 보이는 여성은 뒷좌석에 있었습니다. <br> <br>[문용은 / 광주 남부경찰서 형사과장] <br>"외관상으로는 고도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. 신원 확인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." <br><br>경찰이 지문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는데, 지난달 30일 펜션을 나섰던 조 양 일가족으로 파악됩니다. <br> <br>옷차림도 당시와 똑같았습니다. <br> <br>주민들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인양 과정을 바라봤습니다. <br> <br>[전수미 / 광주 서구] <br>"왜 그랬을까 계속 그런 생각만 들고, 왜 그랬을까 사는 게 그렇게 힘들었을까, 근데 아이가 너무 아이가 너무 불쌍해." <br><br>[김성선 / 전남 완도군] <br>"어린 자식까지 데리고 와서 이렇게 한다는 거는 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도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." <br><br>경찰 수사 결과 조 양 부모가 실종 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검색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단어 검색 의뢰를 했는데 수면제, 루나 그런 단어를 검색했다는 통보가 있어서." <br><br>다만 경찰은 실제 수면제를 사용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들 가족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과 차량 정밀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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