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안녕하세요, 스포츠 뉴스입니다. <br> <br>프로골퍼 전인지는 선행도 '메이저 퀸'입니다. <br> <br>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곳에서 해마다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미국 언론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6년 만의 메이저 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전인지. <br> <br>우승 직후 전인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 <br>[전인지 / 프로골퍼] <br>"우승 트로피를 들고 랭커스터로 가겠다는 꿈을 이뤄냈습니다." <br> <br>인구 6만 명의 소도시 랭커스터는 2015년 전인지가 US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 정상에 선 곳입니다. <br> <br>당시 전인지는 지역주민을 위해 1만 달러를 기부하며 선행을 시작했고, 5년여 전부터 재단을 설립해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매년 주니어 골프클리닉과 프로암대회를 열고, 재단을 통해 학생과 주민 10명에게1만 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합니다. <br><br>미국 ESPN은 "주민들에게 '굿바이'라는 말을 남기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었지만 전인지는 달랐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><br>[전인지 / 프로골퍼(지난 8일)] <br>"랭커스터 방문이 기대됩니다. 재단 활동과 관련된 이벤트에서 여러분을 만나기를 기대합니다." <br> <br>올해 전인지는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 뒤, 주최 측의 허락을 받아 진품 트로피를 들고 랭커스터를 방문했습니다. <br> <br>전인지는 매년 재단에 수천만 원을 기부했는데, 올해는 메이저 우승으로 17억 원이 넘는 상금을 받은 만큼 기부액을 늘릴 계획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