尹 대통령, 각국 정상들과 인사·담소 <br />日 기시다 총리와 의식하는 듯한 장면도 눈길 <br />尹 "가치 공유하는 나라와 지역 넘어 연대할 것" <br />프랑스·네덜란드와 정상회담 등 공식일정 11개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무대에서 우리 대통령 최초로 연설하며, 북한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와 인권 등,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 협력해야 한다면서, 나토와 인태 국가들이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나토 회의장에 들어선 윤석열 대통령, 전날 스페인 국왕 부부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서 얼굴을 익힌 덕분인지, 한결 여유가 넘칩니다. <br /> <br />원탁을 크게 한 바퀴 돌면서 여기저기 가볍게 인사를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직전에 정상회담을 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팔을 잡는 모습이나, <br /> <br />일본 기시다 총리와 비슷한 공간에서 서로를 의식하는 듯한 장면도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공개로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7번째로 나선 윤 대통령은,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 연대에 의해서만 보장된다는 점을 강조하고, 동시에 북한 비핵화를 위한 나토의 지속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일 아침 용산 출근길에 약식 회견, 도어 스테핑으로 직접 목소리를 냈던 윤석열 대통령은 이곳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회담장에 입장하며 직접 발언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자유와 인권, 법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과 지역 테두리를 넘어 연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주도, 중국 견제에 발을 맞춘 겁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특정 지역의 동맹만으로는 안보 위기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공감대를 지금 갖게 됐고요. //// 인태 지역과 나토 간에 긴밀한 상호 협력이 더욱 중요한 때가 됐고….] <br /> <br />'빅 데이'로 불린 마드리드 사흘째, 윤 대통령은 프랑스와 네덜란드, 폴란드와 덴마크까지, 네 나라 정상과 마주앉는 등 공식 일정만 11개를 소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고, '세일즈 외교'를 예고한 대로, 반도체와 원전, 재생 에너지 등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교육 투자는 물론, 인프라 에너지 방산에 이르는 다방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순방 목표로 경제와 안보, 두 가지를 키워드로 천명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63004101656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