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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우진, 양현종에 판정승…박병호 4경기 연속포

2022-06-29 6 Dailymotion

안우진, 양현종에 판정승…박병호 4경기 연속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키움 안우진과 KIA 양현종, 두 신구에이스가 명품 투수전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두 선수 모두 호투했지만 이번 승리는 안우진의 몫이었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리그를 대표하는 두 에이스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은 경기.<br /><br />1회 키움 선발 안우진이 삼자범퇴로 스타트를 끊자, KIA 선발 양현종은 삼진 3개로 응수합니다.<br /><br />계속된 0의 행진. 신구 에이스의 자존심 대결은 6회까지 팽팽하게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승부의 균형은 7회말 깨졌습니다.<br /><br />키움 이용규가 양현종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냈고, 2사 2루에서 이지영이 선제 적시타를 뽑아 천금같은 득점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 한 점을 끝까지 지켜낸 키움은 4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최고 시속 157km의 강속구를 앞세워 7이닝 무실점 2피안타 7탈삼진을 기록한 안우진은 지난 11일 양현종과의 첫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면서 개인 한시즌 최다인 9승째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먼저 선취점을 주지 않아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 나성범 선수한테 삼진잡은 공이 인생 처음으로 던진 포크볼이었는데요. 그게 헛스윙 삼진으로 돼서 의미있었던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양현종은 1실점했지만, 7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아내며 박수를 받을 수밖에 없는 명품 투수전을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2회초, KT 선두타자 박병호가 선제 솔로포이자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냅니다.<br /><br />박병호는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통산 351번째 홈런을 날리며 역대 홈런 공동 4위로 양준혁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삼성은 2회말 이해승의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, 4회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원태인의 6이닝 1실점 호투까지 더해진 삼성은 KT를 8-2로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안우진 #양현종 #박병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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