점차 잦아든 비…팔당댐 방류량 소폭 줄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부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됐습니다.<br /><br />팔당댐은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데요.<br /><br />한강 하류 수위가 더 높아지며 피해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팔당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한채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제가 나와 있는 팔당댐은 비가 잦아드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연일 계속되고 있는 장맛비에 많은 양의 물이 팔당호로 계속 유입되고 상황인데요,<br /><br />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홍수 조절을 위해 팔당댐의 수문을 열어 수위를 계속 낮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팔당댐의 수위는 약 24.5m입니다.<br /><br />댐이 감당할 수 있는 계획홍수위 27m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는데요.<br /><br />어제 오후 6시부터 팔당댐은 방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시간 전에는 8천 600톤까지 방류했지만, 비구름이 점차 경기북부로 올라가고 있어 7천 800톤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15개의 수문 중 11개가 열려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강 본류가 시작되는 이곳 팔당댐은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.<br /><br />한강 잠수교 수위는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되고 도로에 물이 차는 수준인 6.5m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잠수교 근처에 계신 분들은 교통 통제와 침수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팔당댐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.<br /><br />#팔당댐 #호우경보 #침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