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노총 노동자위원 전원 퇴장 "실질임금 감소" <br />편의점·카페·식당 등 "주휴수당부터 폐지해야" <br />경영계, 재심의 요청·최저임금 후속 대처 요구 <br />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등 노사 갈등 불씨<br /><br /> <br />내년도 최저임금이 지금에서 5% 오른 9,620원으로 결정되자 노사 모두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용자 측은 한계에 내몰린 소상공인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반발했고 민주노총은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는데, 노사의 강한 반발 속에 경제·노동정책의 대규모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정부는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저임금이 5% 인상되면서 내년도 최저임금 노동자의 월급도 평균 201만 580원으로 오릅니다. <br /> <br />시급 10% 인상안을 최종 제시했던 노동계는 입장이 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노총은 표결에 참여했지만 찬반이 갈렸고 민주노총은 7.2 노동자대회에 더욱 강경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경수 / 민주노총 위원장 : 정부가 한몸이어야 할 사람은 기업이 아니라 노동자와 서민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.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, 노동정책 방향, 전면적인 수정을 요구합니다.] <br /> <br />표결 개시 뒤 집단 퇴장했던 경영계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중고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했고 <br /> <br />편의점과 카페, 음식점 사장 모임들은 인건비 부담에 고용이 줄고 폐업도 늘 것이라며 주휴수당부터 폐지하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금순 / 자영업자 : 저희는 그냥 5%가 아니라 그에 따른 주휴수당까지 합치게 되면 가중이 좀 더 커져요. 제가 좀 더 근무를 많이 하고 직원을 뽑는다 하더라도 15시간 이하로 메뚜기처럼 3시간 하고 3시간 하고 이런 식으로….] <br /> <br />경영계는 이의 제기를 비롯해 임금 부담을 낮출 방안들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하상우 / 한국경영자총연합회 경제조사본부장 : 한계에 다다른 일부 업종의 최저임금 수용성조차 감안되지 않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서 업종별 구분 적용의 필요성이 더욱 뚜렷해졌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의 제기는 지금까지 한 번도 받아들여진 적이 없고,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은 양대 노총 모두 전면투쟁을 불사할 각오로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동호 /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노동자위원 : 다시 한 번 (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301815016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