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年300억 TBS 돈줄 끊기…국힘 서울시의원, 1호 조례 추진

2022-06-30 4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교통방송 TBS에 지원해왔던 서울시 예산을 끊겠다며 행동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정치적 편향 문제를 줄곧 제기해 왔었죠. <br> <br>6.1 지방선거 승리로 시의회를 국민의힘이 장악하면서, 마음만 먹으면 바로 조례안 개정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> <br>TBS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, 김단비 기자가 짚어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내일 출범하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TBS교통방송에 대한 서울시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을 '1호 조례안'으로 추진합니다. <br><br>TBS는 그간 매년 서울시로부터 전체 예산의 약 70%에 해당하는 300억 원 가량을 지원받아왔는데, 1년 유예기간이 끝나는 내년 7월 이후부터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게 핵심입니다.<br> <br>사실상 TBS 퇴출 수순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정치권 일각에서는 정치편향 발언 논란을 빚은 방송인 김어준 씨를 겨냥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[최호정 /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교통방송인데, 교통 안내하는 방송 우리 필요 없고 어떤 분들은 정치 편향적인 내용이 있어서 듣기 거북해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았어요. 그런 여러 가지 이유들이죠." <br> <br>다만 서울시는 TBS 퇴출보다는 교육 방송으로의 기능 재편을 원하고 있어 조례 처리 논의 과정에서 상황이 달라지면 내용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(지난 5월·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 <br>"지금 운전하시면서 교통방송이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들으면서 운전하는 경우는 이제 거의 사라졌다고 생각을 합니다. 기능의 전환을 지금 구상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TBS는 조례안 추진에 대해 "아직 공식 상정된 것도 아닌 만큼 입장을 말할 게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정기섭 <br>영상편집 오영롱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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