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금부터는 위기에 빠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소식으로 이어갑니다. <br> <br>이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오늘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경찰에 성접대 당일 카드 내역과 일정표도 냈다고 변호인이 밝혔는데요.<br> <br>성접대 후 이 대표로부터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았다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는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이솔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경찰이 서울구치소에 복역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. <br> <br>김 대표는 지난 2013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하는 인물. <br> <br>변호인은 성접대 당시 상황을 상세히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김소연 / 김성진 대표 측 변호인] <br>"그날에 있었던 일들 일정표 그리고 카드 지출 내역, 관계자들이 진술을 했는데 그들 진술의 신빙성을 뒷받침할 만한 내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." <br> <br>2013년 카이스트 입학 동기인 두 사람이 만난 경위도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김소연 / 김성진 대표 측 변호인] <br>"회사 소개를 했더니 (이준석 대표가) 아는 체를 해서 그렇게 약속을 7월로 잡고 그 첫 만남이 7월 11일이고 당일 성접대가 이루어졌다." <br> <br>성접대 이후 이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든 이른바 '박근혜 시계'를 가져다 준 사실도 명백하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아이카이스트는 창조경제 1호로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기업이지만, 김 대표는 이후 사기죄로 징역 9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. <br><br>이준석 대표는 "나오는 얘기들이 100% 사실에 입각한 얘기는 아닐 거라 생각한다"며, 경찰의 소환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