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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협 횡령 또 적발...'고객 몰래 20억 대출' 30대 직원 체포 / YTN

2022-06-30 20 Dailymotion

최근 수도권 지역농협에서 횡령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심 농협에서도 횡령 사건이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30대 직원이 허위로 대출 서류를 꾸며 고객의 돈을 빼돌린 거로 확인됐는데요, <br /> <br />피해 금액만 20억 원에 달하는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광진구의 한 중앙농협 지점. <br /> <br />아침 9시 30분쯤 70대 할머니로부터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농협 지점에서 자신이 모르는 대출 신청이 돼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할머니는 다른 은행에 입출금 계좌를 개설하러 갔다가 본인이 개설하지도 않은 농협 입출금 계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농협 측이 확인해 보니 해당 지점 직원 39살 김 모 씨가 이 할머니의 정기예금 5천만 원을 담보로 4천5백만 원을 몰래 대출받은 거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고객 10여 명의 계좌를 몰래 이용해 20억 원 상당을 대출받아 횡령했다고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구체적인 혐의와 횡령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김 씨가 처리한 대출업무 관련 거래 내역을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농협 지점과 관리 감독기관인 농협중앙회도 즉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농협중앙회 관계자는 "일단 횡령금 규모를 파악부터 한 뒤 피해를 본 고객들에 대한 보상도 진행할 계획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기 광주시와 파주시에서도 지역농협 직원이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해 도박이나 코인 투자로 탕진한 사실이 적발돼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농협 직원의 대규모 횡령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금융기관 내부 관리 감독 체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인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3022040118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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