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앰네스티 "러 마리우폴 극장 폭격은 전쟁범죄"...커지는 비난 여론 / YTN

2022-06-30 84 Dailymotion

지난 3월 희생자가 속출했던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극장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전쟁범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생존자 등 50여 명에 대한 인터뷰와 각종 증거를 분석한 뒤 내린 결론인데,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 비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군은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 약 천300명이 대피한 마리우폴의 극장 건물을 지난 3월 16일 폭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공습으로 극장 건물 양쪽 벽과 지붕 대부분이 무너지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리우폴 시 당국은 사망자를 300명, AP통신은 600여 명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앰네스티는 보고서에서 "극장에서 일어난 폭발은 러시아의 폭격기에서 투하된 폭탄 2개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옥사나 포칼추크 / 앰네스티 우크라이나 지부대표 : 각각 500kg의 폭탄 두 개가 이 목표물, 극장으로 직접 보내졌습니다.] <br /> <br />2차례의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한 목격자 다수의 증언과 부합하는 것이라고 앰네스티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폭격이 이뤄진 날 하늘이 쾌청해 조종사가 극장 건물 마당에 러시아어로 적혀 있던 어린이라는 글자를 충분히 봤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증거가 러시아가 민간인이 대피한 극장을 일부러 겨냥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 앰네스티의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옥사나 포칼추크/앰네스티 우크라이나 지 부대표 : 사람들은 그곳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살해된 것입니다. 우리는 그분들의 이름조차 모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러시아의 민간인시설 공격은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7일에는 중부 크레멘추크 시의 한 대형쇼핑센터를 미사일로 공격해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G7 정상회담을 앞두고 보란 듯이 민간인 시설을 공격한 것으로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010215238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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