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종로구에 있는 20층짜리 건물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전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입주자 천여 명이 급히 건물을 빠져나온 상태라 하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건물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강 기자 뒤로 통제선이 쳐있는 게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상황 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제가 있는 이곳은 서울 종로구 중심가에 있는 '르메이에르' 라는 건물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10시 반쯤 여기서 건물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소방 당국이 급히 대피령을 내린 상탭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면 입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느라 미처 가게의 불도 못 끄고 나온 걸 알 수 있고요. <br /> <br />안에는 안전모를 쓴 소방관들과 경찰들이 1층에서 일단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건물은 지난 2007년에 만들어진 업무 상업 복합 건물입니다. <br /> <br />상가와 거주지가 같이 있고 지상 20층, 지하 7층이라 규모가 꽤 큽니다. <br /> <br />800여 개 업체와 오피스텔이 입주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오전 5분간 건물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들어온 뒤 소방 당국은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이곳 입주민 천여 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요. <br /> <br />16층에서 여성 한 명이 구조됐는데, 전원이 대피를 마친 건지는 추가로 확인해봐야 합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빠른 대피가 이루어졌고 외관상 건물 파손도 아직까진 없어서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이곳에 50여 명 규모의 인원을 투입해 대피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전원 대피 후에는 건물 안전진단 작업을 통해 정확한 흔들림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과 건물 관계자는 1차적으로 옥상에 설치된 냉각탑의 쿨링팬이 파손되면서 건물 흔들림이 발생한 거 같다고 추정하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정확한 원인은 정밀조사를 거친 뒤에 확인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. <br /> <br />곧 언론 브리핑을 한다고 하니 추가 상황이 나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종로구 르메이에르 건물 앞에서 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0112572804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