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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 내린 나토 정상회의…"글로벌 신냉전 시작"

2022-07-01 13 Dailymotion

막 내린 나토 정상회의…"글로벌 신냉전 시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방의 군사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서방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여러 압박 카드를 쏟아냈고 두 나라도 맞불을 놓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회의로 서방과 반서방 전선이 공식화하면서 소련 붕괴 이후 희미해진 동서간 경계선이 31년만에 다시 선명해졌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나토 정상회의 마지막 날, 각국 정상들은 한 목소리로 러시아를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패배하지 않았다는 것이 확실해질 때까지 동맹과 손잡고 우크라이나를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취임 이후 거의 70억 달러 이상을 안보 조력 차원에서 우크라이나에 제공했으며, 조만간 8억 달러 이상을 추가 지원하겠습니다. 여기에는 서방의 최첨단 방공 시스템이 포함돼 있습니다."<br /><br />나토는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를 '가장 심각하고 직접적인 위협'으로 규정하고 동부 전선에서 군사력을 증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나토는 또 '2022 전략개념'에 중국을 안보에 대한 '도전'으로 기술해 중국의 반발을 샀습니다.<br /><br /> "(나토의 전략개념은) 냉전 사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가득차 있습니다. 중국은 엄중하게 우려하며 결연히 반대합니다."<br /><br />세르기에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자신들과 서방 사이 이미 '철의 장막'이 드리워지고 있다며 "핵심 분야에서 서방과 유럽연합에 종속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안보 지형을 뒤흔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에 열린 이번 회의는 서방과 반서방 간 전선을 공식화한 '신냉전의 출발'로 기록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1991년 소련의 붕괴 뒤 희미해진 동서의 경계선이 31년만에 다시 선명해진 겁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#나토_우크라이나 #신냉전 #러시아_중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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