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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 독재자 가문 36년만의 부활...손 내미는 중국 / YTN

2022-07-01 113 Dailymotion

과거 악명을 떨쳤던 필리핀 독재자의 아들이 대통령으로 당선돼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어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는데, 대중국 관계와 영해 분쟁 등 여러 이슈들과 맞물려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취재기자와 함께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 취임과 아시아 정세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기 기자, 필리핀 대통령 취임 기사의 제목이 거의 한결 같아요. <br /> <br />'36년 만에 독재자 가문이 돌아왔다'로 헤드라인을 장식했던데, 간략히 배경 설명 좀 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필리핀의 고(故)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, 1965년부터 장장 21년간 권력을 독점했던 악명높은 독재자입니다. <br /> <br />계엄령을 선포해서 반민주적인 폭정을 일삼았고 반대파를 잡아들이고 고문해서 3200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집계됩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부정 축재가 어마어마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돈으로 13조원 가량의 나랏돈을 자기 주머니에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86년에 '피플파워' 운동이 일어나 대통령 축출에 성공했고요, 이 마르코스 대통령은 하와이로 망명을 가서 3년 뒤에 숨을 거두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마르코스 대통령의 아들, 아버지와 이름이 같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가 가문의 후광을 업고 정치인으로 등장했고 주지사에 상하원을 두루 거치며 입지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6년 전에는 부통령에 출마했다가 떨어졌는데, 지난 5월 대선에서 60%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면서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이 아들 마르코스는 아버지의 독재에 대해서 반성이나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 부분이 좀 의아하실텐데, 21년 간이나 독재를 하면서 부정 축재를 10조 원 넘게 했으면 당연히 반성을 해야할 것 같은데 그러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자기 아버지는 "정치적으로 천재"라고 공개적으로 찬사를 하는가 하면 아버지 임기 때 필리핀은 잘 살았고 번영을 누렸다며 되레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취임사에서도 아버지 얘기를 했는데요. <br /> <br />한 번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페르디난드 마르코스 / 필리핀 대통령 : 제 아버지는 과거 어떤 정부보다 더 많은 도로를 깔았고 더 많은 쌀을 생산했습니다. 전임 두테르테 대통령은 저희 아버지 이후 가장 많은 성과를 낸 정부로 기록 될 겁니다.] <br /> <br />취임식에 마르코스 대통령 못지않게 관심을 모았던 인물이 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011634479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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