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을 거듭 규탄하면서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 의석수를 늘린 뒤 입법화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낙태권 입법을 추진할 때 상원의 필리버스터 규정이 방해된다면 관련 규정을 고쳐서라도 입법에 나설 것임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1일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과 가진 화상 회의에서 "대법원이 끔찍한 극단주의 결정을 내렸다"며 "그러나 이것으로 끝은 아니다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일부 극단 성향의 주지사들은 여성들의 낙태를 위한 여행을 금지하려 하는데, 연방 정부가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"이라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궁극적으로는 의회에서 낙태권을 인정한 판결을 성문화해야 한다"며 "이 길에 필리버스터가 우리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하지만 "지금 상원에서는 필리버스터 규정을 고칠 수 있는 표가 부족하다"며 "아마도 11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고 법안이 내 책상에 오기 위해서는 상하원에서 더 많은 다수가 당선돼야 한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0205284963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