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폭염특보 속에 서울 도심에서는 민주노총 5만 명이 집결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.<br />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열린 첫 대규모 집회였는데 곳곳에서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.<br /> 이 내용은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'투쟁! 투쟁!'<br /><br /> 깃발과 플래카드를 든 이들이 서울광장을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채웠습니다.<br /><br />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최대 규모의 집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 주최 측 추산으로 5만 명이 참가했습니다.<br /> <br />▶ 인터뷰 : 양경수 / 민주노총 위원장<br />- "윤석열 정부는 우리에게 노예의 삶을 강요합니다. 그렇게는 못 살겠습니다. 오늘 우리는 당당한 주인으로 살겠다고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."<br /><br /> 2시간 넘게 진행된 집회 이후 이들은 숭례문과 서울역을 거쳐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까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 경찰은 1만 명이 상황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강재묵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