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윤리위, 7일 개최…"이준석 소명 듣고 결정" <br />징계 여부 쟁점은 '성 접대 증거 인멸 지시 의혹' <br />李, 윤리위 고비 넘기면 '자기 정치' 속도 낼 듯 <br />李 조기 사퇴 시, 임시전대 열어 대표 다시 선출<br /><br /> <br />'성 접대 증거인멸 교사'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당 윤리위가 오는 7일 열립니다. <br /> <br />어떤 결과가 나오든 정치적 후폭풍이 불가피한데, 예상 시나리오를 강진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윤리위는 지난달 22일 5시간 가까이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지만,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답을 내놓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2주 정도 미룬 오는 7일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양희 /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(지난달 22일) : 제4차 중앙윤리위원회를 7월 7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(이준석 대표의) 소명 청취 후 심의 의결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성 접대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증거 인멸을 지시했는지, 이 대표의 소명을 최종적으로 들어본 뒤 판단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어떻게든 그날 결론 낼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인데, 윤리위의 선택지는 크게 3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, 이 대표를 징계하지 않거나 결정 자체를 미룰 가능성입니다. <br /> <br />증거인멸 교사 의혹의 전제가 되는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시점 자체가 지난 2013년으로 오래돼 증거 확보가 쉽지 않은 데다,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초유의 집권 여당 대표에 대한 징계가 불러올 정치적 파장을 염두에 둘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, '자기 정치'를 공언했던 이 대표는 당 혁신위를 고리로 공천 개혁 등 '주도권 드라이브'를 더 강하게 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(지난달 12일) :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당을 만들기 위해서 제 의견을 더 많이 투영시키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다른 결론이 나온다면, 상황이 복잡해집니다. <br /> <br />'경고'는 국민의힘 윤리위가 내릴 수 있는 4종류의 징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위이지만, 그 자체로 이 대표 입장에선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당헌, 당규상 대표직 수행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리더십에 타격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'당원권 정지' 이상의 징계가 나올 경우에는 '사퇴론'이 불거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최소 1개월부터 최대 3년까지인 당원권 정지 기간을 고려하면, 윤리위의 판단에 따라 임기가 1년 남짓 남은 이 대표의 업무 수행이 사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진원 (jin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70308081811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