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승대 멀티골…포항, 동해안 더비서 선두 울산에 완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포항이 김승대의 멀티골을 앞세워 '동해안 라이벌' 선두 울산에 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북은 김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울산에 승점 5점차로 따라붙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울산 바코에게 잇달아 슛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포항.<br /><br />분위기를 바꾼건 3월말 전북에서 돌아온 김승대였습니다.<br /><br />전반 15분, '라인 브레이커'라는 별명답게 순식간에 울산 진영을 파고들어 선제골이자 본인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았습니다.<br /><br />기분좋게 골맛을 본 김승대는 후반 8분, 허용준의 패스를 받아 헤더로 추가골까지 넣었습니다.<br /><br />김승대의 멀티골로 승기를 잡은 포항은 끊임없이 울산을 위협하며 2-0 승리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 "(김기동 감독님께서)제가 하고 싶은 대로 가운데에서 사이드라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움직이라고 하셨던 것이 두 골을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…"<br /><br />김천 연제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리그 2위 전북.<br /><br />강한 전방 압박에 나선 전북은 후반 11분 승부에 균형을 맞췄습니다. 바로우의 패스를 받은 쿠니모토가 왼발 강슛으로 김천의 골망을 출렁였습니다.<br /><br />점유율을 높이던 전북은 후반 34분 구스타보의 헤더골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2-1로 승리한 전북은 선두 울산에 승점 5점차로 따라 붙으며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제주는 서울을 상대로 전반에만 제르소와 김범수의 연속골로 앞섰지만, 서울 정한민·강성진에게 연속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쳐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은 꼴찌 성남을 잡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김승대 #포항 #전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