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른바 '윤석열 사단' 검사들을 전면 배치한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내일 자로 단행됩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장관 취임 뒤 조직을 재정비한 검찰은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부터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 내 특별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역대 최대 규모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선 '윤석열 사단' 검사들이 요직을 꿰찼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검찰에 있을 때 국정농단과 조국 전 장관 수사 등을 맡았던 특수통 부장검사들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·2·3부장으로 영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부패부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문재인 정부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 등이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을 배당받은 공공수사1부장과 여성가족부 대선공약 의혹을 수사하는 공공수사2부장에는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던 부장검사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지난 정부에서 주요 보직을 맡았던 인사들은 한직으로 분류된 고검이나 인권보호관 등 사실상 좌천성 인사로 대폭 물갈이됐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지난달 27일) : 검찰 인사라든가 이런 거는 그냥 국민을 위해서 잘하는 체제를 갖추기 위한 목적이다, 이렇게 보시면 될 거 같고요. 얼마나 국민을 위해서 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느냐의 문제입니다.] <br /> <br />한동훈 장관 취임 뒤 총장 공백 상황에서도 대대적 인사를 마친 검찰은 본격 사정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되는 건 특별수사팀 구성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유족에게 보낸 편지에서 '진실을 밝히는 나라'를 강조했고 '법과 원칙에 따른 처리'도 천명했던 만큼 검찰로선 신속한 진상 규명 과제를 떠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(지난달 20일) : (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관련해서) 법과 원칙에 따라서 공정하게 처리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유족 측 고발장을 접수한 당일 공공수사1부에 사건을 배당한 데 이어, 일주일 만에 유족 조사를 마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할 채비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9월 이른바 '검수완박'이라 불렸던 검찰 수사권 축소 법 시행을 앞두고 서둘러 수사력을 증명할 필요성도 있는 만큼 조만간 대대적인 수사로 포문을 열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YTN 한동오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한동오 (hdo8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031709171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