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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니 얼굴' 정은혜 작가 "그림 그리며 시선강박 극복했어요"

2022-07-03 1 Dailymotion

'니 얼굴' 정은혜 작가 "그림 그리며 시선강박 극복했어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발달장애인 작가 정은혜씨의 홀로서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'니 얼굴'이 개봉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엔 드라마서 장애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연기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.<br /><br />정은혜 작가를 박효정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다큐멘터리 '니 얼굴'의 주인공으로, 최근 종영한 드라마 '우리들의 블루스'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정은혜 작가.<br /><br />과거엔 발달장애인을 향한 시선이 두려웠지만, 요즘엔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의 따뜻한 시선을 느낍니다.<br /><br /> "사진 찍어달라고 하죠. 좋긴 한데, 알아볼까봐 무서워요."<br /><br />지난달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'니 얼굴'은 은혜씨가 사람들의 얼굴을 그리며 캐리커쳐 작가로서 홀로 서는 과정을 그렸습니다.<br /><br />아버지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서동일씨는 30여년간 은혜씨의 곁을 지킨 엄마를 거의 배제하고 주인공에만 초점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 "아빠의 마음으로 카메라 들기 시작했는데 점점 은혜씨가 보여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눈에 들어오면서…"<br /><br />성인이 된 후 갈 곳이 없었던 은혜씨는 집안에만 갇혀 한때 조현병을 겪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지금은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문호리 마켓에서 4천여명의 얼굴을 그리며, 사람들과 소통한 덕분입니다.<br /><br /> "그림을 그리면서 시선 강박증도 사라졌고, 그림 그린 덕분에 다 사라진거에요."<br /><br />발달장애인은 누구보다 사회와의 소통을 원하지만, 가족들의 부양만으로는 어려운게 현실.<br /><br />서 감독은 은혜씨가 그림으로 사회와 소통했듯, 장애인들의 비언어적인 표현법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부분의 발달장애인들이 혼자서 예술활동을 많이해요. 비언어적인 표현들을 관심을 갖고, 이들이 좀 더 세상 밖으로 나가서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하루빨리 조성해야"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정은혜 #니얼굴 #우리들의 블루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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